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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생각

29.9살




있으면 계란한판 D-day 3

 

 

모르겠다


 현재는 열심히 살고있는데

 

과연 살아왔는가에 대한 자문을 해봤을땐

 

그저 의기소침할 뿐이고..

 

 

내 인생20대 초반일떄에는 노홍철 마인드처럼 하고싶은거 하면서 thㅔ요!..


라고  마음속으론 생각했었는데

  

 

 이번달은 24일도 25일도 오늘도 내일도 31일도 바삐 근속하느라 

 

진짜 내일모래 한판이라는게 실감이 안나지만

 

부모님 누나 선배 꼰대 상사 연장자 여느 어른들이 하나같이 했던말이 시간이 빨리 흐른다. 라는 말인데  

 


20~30살까지 학교. 군대. 방황. . 이정도로 대충 휘리릭 흘러갔는데 

 

만큼의 체감의 시간을..어찌됬건 절대적인 시간을 한번 보내면 마흔이 된다는거네

 

 

늙는거 또한 금방이겠구나.. 하는

 

 

진짜 30대때는 더욱이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인생도 될수있으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있는 삶을 살고싶을 뿐인데 

 

 

그러고 싶어서 아둥바둥 떠는중인데

 

정작 주변이랑 비교해봐도 이뤄논거하나없네

 

언제까지 계속 징징거릴수만은 없지 않겠는가

 

그리고 나이먹으면서 점점 인간관계라는게 정리가 되가는건 확실히 느껴지네


이쯤되면 그많던 관계들이 최소화 


흔한 고등학교 동창회 한번 하기도서로서로 시간맞추기 바쁘고 


친했던 친구들 만나도 이제 각자 다른지역에있고 만나도 그냥 술먹는게 다네


일단  삶의 터전이 바뀌다보니 이곳이 이젠  내 집이니깐


친구들을 만나면좋은데  그렇다고 안만나도 상관이없는 느낌??



반년에  한번정도 보다보니  만나면 공감대도 많이없어짐


서로 형편,직장,관심사 이런것들도 달라지고있다보니 공통공감대는 예전 추억,예전이야기일뿐.


자주안보면서 공감대가 없다는게 가장크다


만나러 가는것도 쉽지않다는것도 크고


가까이사는 친구들에게는 당연히 알꺼라고 생각하는것들도


친했던 친구들이 이제는 1년에 2~3번보는 술친구가 이상 이하도 아닌것같다


오히러 큰매형,작은매형들이 편안함이 느껴진다 


한달에 한번씩 무조건 보니깐 


이제는 회사동료 동네 이웃들과의 관계가 많으니까요...(물론 친구들과의 편안함과는 비교할수없겠지만)


특별함이 없어져가는 친구들과의 관계....


내가 비정상인건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이렇게 사시는지 궁금하다


5년전  29살 11월달에는 혼자 유럽배낭여행한달 12월달에는태국방콕 한달여행잡고


새마을 금고에 여행적금들었는데 막상 갈려고했던 계획이 못가겠되었고 


20대 초반일떈 여행 좋아해서 무작정 알바2달해서 500만원투자으로 캐논오두막풀셋트 구매했고

29살올초에는 내인생취미였던 음악작업을위해 나에게큰돈인500만원정도 투자해서 

아이맥,전자피아노,모니터 스피커 구매했지만

현실장벽떄문에 쉽게 할수없게되었다

 노홍철 형처럼 살고싶었는데 

진짜 정말 계획대로 모든게 될수없는거같다고 한번더 느꼈다

이번에 퇴사하게되면 태국 방콕 한달여행은 무조건 갈려고한다

결혼이후 아니 30살 이후에는 절대적으로 혼자 여행을못갈것같은 금전적압박감이 벌써 들기시작하네 


아무튼 다시 한번 주먹을 불끈 쥐어봐야지 


아직 할순있다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연말연시.. 나 그러는거 아니겠지

  

말띠 아홉수들은  같은마음 

내년엔 모두들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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